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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정수장 급수구역 내 저수조 100t(톤) 이상 공동주택(아파트)에는 1인당 3묶음을 배부한다.
총공급량은 약 7천t이다.
생수는 읍면동별 거점 장소에 먼저 옮겨진 뒤 각 지역 자체 계획에 따라 주민들에게 전달된다.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오는 15일부터 시청 주택과와 건축과가 직접 관리사무소에 생수를 전달할 방침이다.
병원 입소자, 대학생·해외 유학생 등 1차 배부에서 제외됐던 대상자들도 이번에는 지원받는다.
특히 영아와 어린이집을 위한 맞춤 지원도 강화했다.
24개월 이하 영아(2023년 9월 1일 이후 출생)에게는 오는 14∼16일 보건소 주차장에서 1인당 4묶음을 지급하며, 제한 급수 아파트 내 어린이집 41곳에는 오는 12일 어린이집당 2L 480병을 배부한다.
또 기존 홍제정수장 제한 급수 구역 외 주문진읍·연곡면·왕산면 등 마을 상수도 고갈로 급수난을 겪는 가구가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고령층·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복지시설 관계자와 공무원, 이·통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한다.
소형아파트 주민들은 읍면동장 책임하에 원활한 배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2차 생수 배부 또한, 공무원, 이·통·반장, 자생 단체 회원,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해 지역 민·관의 연대와 협력의 마음으로 신속한 배부 및 현장 대응 활동을 펼친다.
읍면동별 배부장소는 시청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재난 문자방송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읍면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홍규 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신 생수와 성금에 감사드린다"며 "가뭄 사태가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