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이 2027년까지 병원 건물의 대폭 증축과 리모델링을 한다.
먼저 신관 건물을 증축해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7천328㎡ 규모의 추가 공간을 확보한다.
증축되는 공간에는 대형 수술실 6실, 방사선 치료실 2실이 들어선다. 기존 별관에 위치한 직업환경 보건센터도 이곳으로 이전한다.
병원 행정팀 사무실이 다수 위치한 지하 2층∼지상 4층, 5천266㎡ 규모 별관 건물은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암병원으로 만든다.
암병원 건물에는 6개 암센터와 영상 채혈실, 주사실, 항암 주사실을 배치하고, 본관과 이어지는 구름다리를 설치해 환자와 보호자의 이동 편의를 높인다.
별관 뒤편 부지에는 토목공사를 거쳐 60면 규모 주차장을 조성한다.
공사 후 본관 1층과 신관 2층은 각각 뇌병원과 심장병원으로 운영한다.
병원 측은 정부 공모사업과 내부 기금 등을 통해 공사 비용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박 병원장은 "암·심장·뇌병원 개원 후 1년간 환자 중심의 서비스와 최첨단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중증질환 중심 병원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공간과 장비에 지속해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