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제25대 병원장 이지열 교수(비뇨의학과)의 취임식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이 신임 병원장은 ▲빠른 의정 사태 극복과 진료 정상화 ▲원내 전문병원 및 신규 안병원, 비뇨기암병원 개소를 통한 특성화 진료 분야 강화 ▲젊은 인재 육성을 통한 미래 의료 선도 ▲AI, 정밀의료, 차세대 양성자 치료기 등 첨단 의료기술 도입을 통한 첨단복합의료센터 구축 ▲진료·연구·교육이 상호 선순환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의 성장 등을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이지열 병원장은 "K-메디컬을 대표하는 세계 일류 병원으로 도약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와 치료 역량을 갖춘 병원, 환자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는 병원이 되겠다"며 "LINK(Leadership & Innovation for the Next K-Medical)라는 비전을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법인 상임이사님께서 제시하신 경영방침인 '기대와 용기'의 정신에 따라, 의료원 차원에서도 서울성모병원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지열 신임 병원장은 1989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성모병원 초대 스마트병원장, 로봇수술센터장, 비뇨의학과 임상과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가톨릭전립선연구소장 및 아시아태평양비뇨기종양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로봇수술 2000례 달성, 국내 최초 전이성 전립선암 루테시움(Lu-177) 치료 도입, 국소 전립선암에 대한 나노나이프 치료를 국내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미국·일본·싱가포르 등 해외기관과의 활발한 연구협력을 통해 다수의 국제학술지에 연구결과를 발표해온 비뇨기암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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