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 속 몰래 촬영하다 걸린 대학생 투신…"협박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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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방콕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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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다 덜미가 잡힌 21세 대학생이 투신해 충격을 주고 있다.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7시 40분쯤 태국 방콕 북부 논타부리 지역의 센트럴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에서 몰카 촬영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4층 매장에 있던 한 여성은 젊은 남성이 아이패드로 자신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도움을 요청했다.
보안 요원과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증거를 수집하는 동안 극도로 긴장하던 남성은 갑자기 자신의 가방을 아래로 던진 뒤 난간을 넘어 뛰어내렸다.
1층 바닥에 추락한 그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결국 그는 다음 날 사망했다.
현장 목격자들은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고 울었다. 바닥에 움직이지 않고 누워 있는 그를 보고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고 전했다.
사건 이후, 남성의 어머니는 태국 방송사 채널 7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투신 직전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작별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통화 중 그는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사실을 인정했으며, 누군가로부터 협박을 받아 그런 행동을 하게 되었다고 고백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해당 주장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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