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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미디어 전시회인 IBC 2025에서 수여하는 이노베이션 어워드(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가 수상한 B tv 대상 'NPU 기반 실시간 UHD 화질개선 서비스'는 기존의 GPU 방식 대비 80%의 전력 소비 절감 효과를 실증, 방송 업계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사례로 주목받았다. SK텔레콤은 슈퍼노바 솔루션의 실시간 화질개선 기술을 NPU(신경망처리장치) 환경에 최적화해 실시간 FHD-to-UHD 변환용 경량 엔진을 개발, 기존 자사의 VOD 엔진 대비 최대 80%의 소비전력 절감 효과를 실증하면서도 동등한 화질 개선 성능을 유지하는 혁신을 이뤄냈다.
SK텔레콤은 이번 수상으로 슈퍼노바의 기술적 우수성과 확장성을 입증한 만큼, 앞으로 슈퍼노바를 VOD와 실시간 방송을 아우르는 아우르는 종합 AI 미디어 솔루션으로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SK브로드밴드, 픽스트리 등 파트너사들과의 효과적인 역할 분담을 통해 기술 개발부터 상용 서비스까지 완전한 가치사슬을 구현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생태계의 글로벌 확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향후 국내외 방송사 및 OTT 서비스 사업자들과의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생성형 AI 와 NPU 최적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임정연 SK텔레콤 Media Lab장은 "슈퍼노바 솔루션 기반 AI 미디어 기술의 우수성과 상용 서비스로서의 강점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며 "콘텐츠 제작환경의 혁신과 친환경 경영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