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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는 17일 부산 기장군 장안읍 반룡리에서 아이큐랩 본사 및 생산시설 준공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자체 제품 생산은 물론 위탁생산(파운드리) 서비스까지 가능한 제조설비로, 올해 시범 가동을 거쳐 내년부터 웨이퍼 기준 연간 3만장을 생산한다.
아이큐랩은 2023년 10월 부산시와 투자양해각서 체결하고 지난해 6월 본사 및 생산시설 착공 이후 약 1년 만에 준공됐다.
부산시는 경기도 안산에 있던 아이큐랩 본사의 부산 이전 결정에 따라 약 5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진흥기금 지원과 각종 인허가 절차를 추진했다.
전체 사업 부지는 8천750㎡, 연면적 7천322㎡ 규모이며, 총사업비 1천억원이 들었다.
아이큐랩은 부산 이전을 계기로 지역 청년 채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권제 아이큐랩 대표는"부산시의 전폭적인 지원과 특화단지 지정 덕분에 국내 최초 8인치 탄화규소 공장을 성공적으로 준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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