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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가뭄' 강릉에 단비 내려…오봉저수지 저수율 23.4%

기사입력 2025-09-18 09:51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18일 한 강릉 시민이 극심한 가뭄을 겪는 강릉지역의 생활용수 87%를 공급하고 있는 상수원 오봉저수지를 바라보고 있다.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이틀째 내린 비로 이날 오전 8시 기준 23.8%(평년 71.8%)로 전날보다 6.1%포인트 올랐다. 2025.9.18 yoo21@yna.co.kr
전날보다 5.7%p 상승…영동 지역에 5∼20㎜ 비 예보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도는 18일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영동 지역 5∼20㎜, 영서 지역 5㎜ 안팎이다.

낮 최고 기온은 내륙 22∼26도, 산지(대관령·태백) 18∼19도, 동해안 22∼25도 등이다.

극심한 가뭄을 겪는 강릉 지역에 생활용수 87%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23.4%(평년 71.8%)로, 전날보다 5.7%포인트(p) 올랐다.

오봉저수지의 저수율 상승에 영향을 주는 지점의 강수량은 지난 17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강릉 닭목재 87㎜, 강릉 도마 85㎜, 오봉지소 67㎜, 강릉 왕산 57㎜ 등이다.

이 밖에 속초 대포 128.5㎜, 속초 설악동 124.5㎜, 고성 현내 78.5㎜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jlee@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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