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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2040년까지 수소 120만t 생산, 수소 혼소·전소 발전 20GW(기가와트), 수소도시 10개 조성, 수소 전문기업 200개 육성, 수소차 5만대 보급, 수소충전소 180곳 340기 설치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10조9천173억원을 투입해 23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도는 당진·서산·보령·태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당진 암모니아부두·수소생산시설·수소발전 등을 중심으로 한 수소특화단지 등 국가 공모 사업에 중점 대응한다.
보령·당진·서산에 이어 태안을 수소도시로 조성해 이들 4개 수소도시에는 총 1천490억원을 투입,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주기 기반을 마련한다.
순차적으로 불이 꺼질 석탄화력발전소 대신 수소·암모니아 발전이 진행될 수 있도록 발전 공기업에 대한 혼소 발전을 지원한다.
가스터빈 시험연구센터 구축, 암모니아 수소연료전지 발전 규제자유특구 추진, 액화수소 기술 개발 전문 실험시설 구축,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메가 프로젝트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등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수소 인프라 구축에도 행정력을 투입한다.
도는 이날 서해안 수소산업 벨트 조성 관련 인프라 구축, 기업 지원, 인력 양성 등에 상호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19개 기관·기업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는 보령시, 서산시, 당진시, 태안군, 충남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수소연합, 단국대, 호서대, 중부발전, 서부발전, 동서발전, 린데코리아, 롯데케미칼, 한화임팩트, 한화토탈에너지스, HD현대오일뱅크, SK이노베이션, 미래앤서해에너지 등이 참여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탄소배출 전국 1위 오명을 안고 있는 충남 서해안에 수소 생산부터 저장·활용까지 국내 최대 수소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글로벌 수소 허브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