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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배우 한가인이 연정훈과의 동상이몽 밥상을 공개했다.
그때 강경 한식파라는 한가인과 강경 양식파라는 연정훈. 한가인은 "밥을 먹을 때 보통 따로 먹는다. 한 집에 사는데 따로 먹는 게 좀 이상하다고 하더라"면서 "식성이 너무 안 맞는다. 우리는 시켜도 오빠 따로 시키고 나 따로 시킨다"고 밝혔다.
이후 한가인이 삼겹살 강된장을 직접 만드는 동안 연정훈은 타코를 사기 위해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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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제작진은 봐도봐도 신기한 각자 밥상에 "평소에 진짜 이렇게 드시냐"고 물었다. 이에 한가인은 "그렇다"고 했고, 연정훈은 "이거를 특이하게 생각하셨냐"고 놀랐다.
한가인은 "쟁반이 4,5개 있다. 다 반찬이 다르다. 딸은 고기 많이, 아들은 밥을 덜 준다. 또 아이들은 찌개 안 매운 거, 우리는 매운 거, 남편은 찌개를 안 먹는다. 이런 식으로 다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되게 심플하지만, 굉장히 복잡한 드라마가 있는 식탁이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