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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선제타, 2-2 결승타. 주장의 3안타 2타점 솔선수범. "한화 경기보다 우리 게임에 집중"[수원 코멘트]

기사입력 2025-09-18 19:33


0-0 선제타, 2-2 결승타. 주장의 3안타 2타점 솔선수범. "한화 …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LG의 더블헤더 2차전. 4회 1사 3루. 신민재 내야땅볼 타구 때 득점에 성공한 LG 박해민. 수원=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9.18/

0-0 선제타, 2-2 결승타. 주장의 3안타 2타점 솔선수범. "한화 …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LG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 6회초 1타점 적시타를 날린 LG 박해민. 수원=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9.18/

0-0 선제타, 2-2 결승타. 주장의 3안타 2타점 솔선수범. "한화 …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LG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 6회초 1타점 적시타를 날린 LG 박해민. 수원=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9.18/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위 한화 이글스가 바짝 뒤쫓고 있는 상황에서 혹시 모를 불안감을 주장이 앞장서서 없앴다.

LG 트윈스 박해민이 선제 타점에 결승 타점을 올리면서 3안타를 치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박해민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허 9번-중견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모두 의미있는 안타와 타점이었다.

박해민은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안타를 쳐 첫 무사 1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아쉽게 후속 타자의 안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두번째 타석에서 귀중한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 2사 1,2루서 KT 선발 소형준으로부터 우전안타를 때렸다. 2루주자 김현수가 힘차게 달려 홈을 터치해 세이프. 1-0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1,2루서 신민재의 안타가 이어져 1점을 추가해 2-0.

KT가 강백호의 솔로포와 권동진의 안타로 2-2 동점을 만들자 박해민이 달아나는 안타를 쳤다.

6회초 박동원의 안타와 구본혁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서 바뀐 투수 김민수에게서 우전안타를 때려낸 것. 동점을 허용해 불안할 수 있었던 LG는 곧바로 만든 찬스에서 박해민이 적시타를 쳐 3-2로 다시 앞서면서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었다. 박해민은 곧바로 2루 도루까지 성공해 자신의 48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50도루데 2개만을 남겨 놓았다.

LG는 이후 김현수의 투런포와 오지환의 적시타까지 더해져 6대2로 승리, 매직넘버를 7로 줄였다.


0-0 선제타, 2-2 결승타. 주장의 3안타 2타점 솔선수범. "한화 …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LG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 4회초 1타점 적시타를 날린 LG 박해민. 수원=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9.18/

0-0 선제타, 2-2 결승타. 주장의 3안타 2타점 솔선수범. "한화 …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LG의 더블헤더 2차전. 2회 1타점 적시타 날린 LG 박해민. 수원=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9.18/

0-0 선제타, 2-2 결승타. 주장의 3안타 2타점 솔선수범. "한화 …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LG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 LG가 KT에 6-2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박해민, 염경엽 감독. 수원=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9.18/
박해민은 1차전을 마친 뒤 "오늘 더블헤더라서 선수들에게 따로 동기를 부여하기 보다는, 경기전에 오늘 2게임을 모두 다 잡자는 의미로 선수들과 파이팅했다"며 승리에 대한 의욕을 강조.


"오늘 중요한 시점에서 친 안타여서 의미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며 밝은 표정으로 말을 이어간 박해민은 "4회 2사 1,2루서 첫 리드를 가지고 가는 안타를 친 것이 중요했고, 동점에서 바뀐 김민수 투수를 상대로 안타를 쳐 타점을 올려 승기를 잡는데 기여해서 기쁘다"라고했다.

50도루는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크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도루왕을 차지한 이후 7년만에 다시 도루왕 자리에 오르게 될 박해민은 2016년 52개를 기록한 이후 9년만에 50도루 고지를 밟게 되는 것. 여러모로 다시한번 도루왕으로서 KBO리그에 자신의 이름을 새길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박해민은 당장 우승만 바라봤다. "50도루는 하다보면 이뤄질 수도 있는 기록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개인의 기록보다는 팀이 이기는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했다.

박해민은 "한화의 경기에 신경쓰기 보다 우리는 우리 앞에 놓인 게임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오늘 남은 저녁 경기에도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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