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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둘째 날인 이날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5개국 8개 도시 대표단과 전문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안산시와 일본 하마마쓰시를 중심으로 '혁신, 포용, 공동발전'이라는 비전 아래 굳건한 아시아 상호문화도시 네트워크 구축을 바탕으로 하는 공동성명이 발표됐다.
참가 도시 관계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문화적 배경의 차이가 갈등이 아닌 혁신과 활력의 원천임을 깊이 공감한다"고 밝히고 ▲ 시정 모든 분야에 상호문화적 관점을 통합하는 '혁신 도시' ▲ 모든 주민의 완전한 참여를 보장하는 '포용 도시' ▲ 상호문화 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공동발전 도시' 조성을 약속했다.
이어 이민근 안산시장이 '상호문화도시 안산의 미래', 아시아 최초 상호문화도시인 일본 하마마쓰시의 나카노 유스케 시장이 '하마마쓰시의 선도적 노력', 리타 마라스칼치 유럽평의회 사무국장이 '실천으로서의 상호문화도시'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앞서 지난 17일 심포지엄 첫날에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4개국 17명의 해외 참가자가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 글로벌다문화센터, 산업역사박물관 등을 방문해 외국인 정책 현장을 체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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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