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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손톱 관리, 약해진 손톱 강화법

기사입력 2025-09-22 10:05


가을철 손톱 관리, 약해진 손톱 강화법
사진=GEMINI

가을철 건조한 공기와 큰 일교차는 손톱을 약하게 만들기 쉽다. 작은 습관만 지켜도 건강하고 단단한 손톱을 유지할 수 있다.

가을은 피부뿐 아니라 손톱 건강에도 영향을 주는 계절이다. 건조한 공기와 큰 일교차로 인해 손톱은 쉽게 갈라지고 약해지며, 여름철 물놀이와 자외선, 잦은 네일 시술로 이미 손상이 누적된 경우에는 더욱 취약해진다. 손톱은 눈에 잘 띄는 작은 부분이지만, 관리가 부족하면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주고 인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계절이 바뀌는 지금, 손톱을 위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단순히 보기 좋은 손톱이 아니라 건강하고 단단한 손톱을 만드는 생활 습관을 하나씩 실천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1. 보습 케어는 손톱까지 챙기기

가을철에는 손톱과 큐티클이 쉽게 건조해진다. 핸드크림을 바를 때 손톱 끝과 큐티클까지 꼼꼼하게 바르면 갈라짐과 갈색 변색을 예방할 수 있다. 전용 큐티클 오일을 사용하면 보습뿐 아니라 영양까지 공급되어 손톱이 더 튼튼해진다. 작은 습관이지만 꾸준히 실천하면 손끝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2. 단백질과 비타민 섭취로 내부 강화하기

손톱은 케라틴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어 영양이 부족하면 쉽게 부러지고 갈라진다. 달걀, 두부, 생선, 닭가슴살 같은 단백질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기본이다. 여기에 비타민 A·C·E와 아연, 철분을 더하면 손톱의 재생과 회복력이 높아진다. 건강한 식습관은 피부와 머리카락뿐 아니라 손톱에도 그대로 반영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3. 손톱을 짧고 단정하게 유지하기

손톱을 너무 길게 기르면 외부 충격에 취약해 쉽게 깨지거나 갈라질 수 있다. 특히 가을철처럼 건조한 계절에는 손톱을 짧고 단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손톱을 자를 때는 한 번에 깊게 자르지 말고 끝 모양을 따라 자연스럽게 다듬는 것이 좋다. 관리가 잘 된 손톱은 깔끔한 인상까지 더해준다.


4. 자극적인 네일 시술 줄이기

젤네일이나 인조네일, 강한 아세톤 리무버는 손톱을 건조하게 만들고 손상을 누적시킨다. 이미 약해진 손톱이라면 최소 1~2개월은 네일 시술을 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 시기에는 네일 대신 손톱 강화제를 발라 손톱 표면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손톱도 피부처럼 휴식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5. 집안일에는 장갑 착용하기

청소나 설거지처럼 손이 물과 세제에 자주 노출되면 손톱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이럴 때는 고무장갑을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손톱 손상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가을철 건조한 공기와 합쳐지면 손톱이 쉽게 갈라질 수 있으므로 장갑은 필수 보호 장비라 할 수 있다. 작은 습관이지만 손톱 건강에는 큰 차이를 만든다.

6. 손톱 마사지로 혈액순환 돕기

손톱은 혈액순환이 원활해야 건강하게 자라난다. 손톱 뿌리 부분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눌러주거나 손가락 끝을 마사지하면 혈류가 촉진된다. 하루 5분 정도의 간단한 습관으로도 손톱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더 단단한 손톱을 유지할 수 있다. 마사지는 손의 피로를 줄여주는 효과도 있어 일석이조다.

가을철 손톱 관리는 특별한 시술이나 고가의 제품이 아니라 작은 습관에서 시작된다. 손톱은 피부와 마찬가지로 수분과 영양, 그리고 생활 습관의 영향을 그대로 받는다. 보습을 챙기고, 단백질과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며, 손톱을 짧게 유지하는 습관만으로도 손톱은 한층 건강해진다. 또한 네일 시술을 잠시 쉬고 장갑을 착용하며, 손끝 마사지를 꾸준히 하면 손톱은 다시 힘을 되찾을 수 있다.

결국 손끝의 작은 차이는 일상에서 자신감을 만든다. 관리가 잘 된 손톱은 스스로에게도 긍정적인 인상을 주고, 타인에게도 단정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전한다. 이번 가을에는 피부뿐 아니라 손톱에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보자. 작은 습관이 쌓이면 손끝까지 건강하고 아름다운 변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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