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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프랑스에서 의료진의 실수로 병든 신장 대신 반대쪽 건강한 신장을 적출한 일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환자는 수술 전 의료진이 진행한 체크리스트를 정확히 작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출 수술은 반대쪽 건강한 신장에서 이뤄졌다. 신장암 환자에게 신장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은 5년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환자는 이제 병든 신장 하나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환자의 생명이 즉각적인 위협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의료진의 실수로 인해 장기적인 건강 문제와 삶의 질 저하가 불가피해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