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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보건복지부는 제80차 국제연합(UN) 고위급 회의 주간(9월 23∼30일)인 25일에 열린 비감염성질환(NCD) 예방·관리와 정신건강·웰빙 증진을 위한 고위급 회의에 정은경 장관이 대한민국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26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본회의에서 "비감염성질환과 정신건강 문제가 저소득층·장애인·고령층 같은 취약 집단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국가 차원의 노력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통합적 행동과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한국이 만성질환 관리의 최우선 정책으로 시행 중인 일차 의료서비스 사례와 그 성과를 발표하고, 한국 정부가 정신건강 증진을 국가적 의제로 삼아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개발도상국에 대한 꾸준한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국제 보건의료 형평성 제고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을 표명했다.
정 장관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미국, 스웨덴, 싱가포르 보건 장관과 양자 회담을 갖는 한편 뉴욕 유력 금융사들의 국민연금 투자자산 운용 실태를 파악하고, 한인 금융인의 보건의료분야 투자 동향 등 의견을 들었다.
정 장관은 이날 하버드 의대를 방문해 한미 공동 연구개발 분야 협력 방안과 의사 과학자 양성 현황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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