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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할머니댁에서 독극물이 든 케이크를 먹은 손녀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다른 한 명은 경미한 부상으로 치료 중이다.
경찰은 당초 소녀가 식중독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추정했지만, 고양이도 죽자 의심을 품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해당 케이크를 수거해 조사한 결과, 맹독성 농약인 테르부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물질은 중추신경계를 공격해 근육 약화, 발작, 호흡 곤란, 고용량 섭취 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자벨의 변호인은 그녀가 수사에 자발적으로 협조했으며 자택 수색에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수사당국은 독극물 투입이 고의였는지 실수였는지를 조사 중이며, 명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