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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도의 유명 유튜버가 공항에 유령이 자주 출몰한다고 주장했다가 체포됐다.
특히 붉은 사리(전통 복장)를 입은 여성 유령이 활주로에 나타난다는 내용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해당 영상은 '악령이 깃든 고아 공항'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됐다.
경찰은 "바시쉬트의 영상은 공포를 조장하고 허위 정보를 퍼뜨리기 위한 악의적이고 미신적인 주장으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구독자들의 허위 증언을 인용해 영상의 신뢰도를 높이려 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바시쉬트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체포는 부당하고 불법적이며, 경찰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의 유튜브 채널은 인도 내 유령 이야기와 초자연적 현상을 중심으로 한 극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인기를 끌어왔지만, 과장된 내용이 많다는 지적도 있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