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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최장 열흘 넘게 이어진 추석 연휴 기간 국내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78만명에 달했다.
차량도 15만4천대로 작년보다 32.1% 증가했다.
공단은 "연휴가 길어 이동에 여유가 있고 해양 기상이 양호해 운항 통제가 적어 여객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주와 울릉 등 14개 지역의 주요 관광항로 여객이 작년 추석 연휴 때보다 79.7% 증가했다.
추석 연휴 이용객이 가장 많은 항로는 제주로 106.4% 증가한 14만7천명이 이용했다.
울릉도 항로 이용객은 4만1천명으로 8.6% 증가했다.
공단은 이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최근 5년간 여객선 수송 데이터를 분석해 수송 계획을 세우고, 전국 여객선 147척을 대상으로 소화설비와 통신장비 등 주요 안전 설비를 점검했다.
공단 관계자는 "연휴 기간 8천453회의 운항 중 해양 사고는 해상부유물 감김 등 가벼운 사고 두 건만 발생했다"며 "공단이 신속히 대응해 탑승객 전원을 안전하게 수송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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