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025 APEC 정상회의' 총력 지원…불꽃쇼·포럼 개최

기사입력 2025-10-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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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스폰서로 참여…갈라 만찬서 불꽃·드론쇼 선보여

'APEC CEO 서밋' 공식 스폰서…방산3사, K방산 경쟁력 소개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한화그룹이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을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선다.

14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APEC 정상회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오는 31일 개최되는 갈라 만찬에서 불꽃 쇼와 드론 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5만발의 불꽃과 2000여대의 드론은 물론 안전, 환경 관리 등 행사 관련 비용을 지원한다.

이번 공연은 불꽃 쇼 외에도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공중·수상 드론과 미디어 아트 연출이 곁들여진다. 이를 통해 신라 천년의 전통을 계승해 미래로 나아가는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표현할 계획이라고 한화그룹은 전했다.

한화그룹은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등의 국제 행사에서 불꽃 쇼를 연출한 바 있다.

한화그룹은 국내외 대표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APEC CEO 서밋'에서도 공식 스폰서로 나선다.

공식 후원사 가운데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참여해 방산 분야 퓨처테크 포럼을 개최하고 CEO 서밋 세션 연사로 참석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한화그룹 방산 3사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한화 퓨처테크 포럼: 방위산업'도 연다.

'APEC CEO 서밋'의 부대행사로 준비되는 퓨처테크 포럼에서 국내외 군 및 방위산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K-방산 경쟁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방위산업의 역할과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하고, 글로벌 전장 환경 변화와 방산 분야에서 인공지능(AI)과 같은 미래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한화큐셀은 CEO 서밋 중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를 주제로 한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맡는다.

이 자리에서 한화큐셀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데이터 표준화를 통한 에이전틱 AI 운영 기반 에너지 최적화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공식 스폰서인 한화그룹은 APEC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자체 광고 영상에 APEC 파트너십 로고를 반영했다.

해당 영상은 APEC 관문인 서울역, 경주역, 김해공항 디지털 옥외광고, KTX 객실 스크린, CEO 서밋 및 퓨처테크 포럼 행사장 LED 등을 통해 송출된다.

또한 CEO 서밋 행사장인 경주 예술의전당 내에 한화의 비전과 기술, 설루션을 소개하는 키오스크를 설치해 회의장을 찾는 정상 및 CEO, 세션 연사 등에게 그룹을 알릴 예정이다.

vivid@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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