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에서 질산 2ℓ 누출…연구원 다쳐

기사입력 2025-10-14 13:18

[전북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에서 질산 누출 사고가 나 경찰이 조사 중이다.

14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8분께 완주군 봉동읍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에서 질산이 폭발하는 사고가 났다.

당시 실험실 내 폐질산 2ℓ를 처리하던 중 폐기물 통에 담긴 물질과 반응하면서 폭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연구원 A(20대)씨 등 2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소방 당국은 바닥으로 흘러내린 폐질산을 흡착포와 중화제로 제거하는 등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warm@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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