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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김해시가 미래 자동차 기술혁신단지 조성을 본격화한다.
두 센터는 미래 자동차 기술혁신단지의 핵심 인프라로, 미래 차 전환과 지역 자동차 부품 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이끌 거점 시설로 조성된다.
준공 예정일은 각각 2026년 5월(열관리센터)과 10월(초안전센터)이다.
공사비 45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천377㎡ 규모로 조성하는 열관리센터는 차량 내부 냉난방 모듈, 배터리 냉각 모듈, 제어 모듈 등 미래 차 열관리 부품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초안전센터는 공사비 65억원을 들여 연면적 1천490㎡ 규모로 짓는다. 자율 주행차와 전기차의 주행 안전성 향상을 목표로 섀시(조향·현가·제동), 파워트레인, 통합제어 부품 기술을 지원한다.
특히 이 센터는 실제 부품과 가상 환경을 연결한 시뮬레이션 검증이 가능하다.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한림면 일원에 추진 중인 미래 자동차 기술혁신단지는 총사업비 870억원, 총면적 2만7천850㎡ 규모로 조성된다.
박종환 시 경제국장은 "우리 시가 자동차 부품 기업 수는 도내 1위지만 부가가치는 아직 낮은 수준"이라며 "기술혁신단지를 중심으로 미래 차 부품 전환과 산업 고도화를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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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