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인천 남동산단 지점에 외국인 전용 문화공간 조성

기사입력 2025-10-14 15:19

(서울=연합뉴스) 이호성 하나은행장(왼쪽)이 14일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에서 인천 외국인 컬처뱅크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유정복 인천시장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10.14 [하나금융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하나은행은 인천 남동산단 금융센터 지점에 외국인 전용 복합문화공간 '인천 외국인 컬처뱅크'를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날 인천광역시와 '인천 외국인 컬처뱅크'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하나은행은 지점 유휴공간에 복합문화공간 '컬처뱅크'를 조성하고, 문화 교육과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조성된 인천 남동산단 지점 컬처뱅크는 외국인 고객 대상이다.

하나은행은 인천 외국인 컬처뱅크에서 금융사기 예방 교육, 외국인 전용 디지털 금융 현장실습 교육, 맞춤형 금융서비스 등을 통해 외국인들이 쉽게 국내 금융서비스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인천시·운영기관과 협력해 단계별 한국어교육을 통한 정착·취업 지원, 다국적 동아리 등 커뮤니티 활동 지원, 한국 정서·생활문화 교육,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를 함께 추진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인천 외국인 컬처뱅크를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금융·문화·지역 커뮤니티를 아우르는 선도적인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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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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