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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유럽 환경운동가들이 박물관에 전시 중인 그림에 붉은 페인트를 퍼붓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두 여성 활동가는 스페인 환경단체 '푸투로 베헤탈(Futuro Vegetal)' 소속으로, 생분해성 붉은 페인트를 그림에 던지며 식민주의에 대한 비판에 의미로 이런 퍼포먼스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관람객들은 이들의 행동에 격렬히 항의했고, 경비원들은 이들을 제압해 박물관 밖으로 끌어냈다. 이들은 문화유산 훼손 혐의로 체포됐다.
박물관 측은 즉각 복원 작업에 착수했으며, 관람객들을 퇴장시킨 뒤 몇 시간 만에 그림을 복원했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