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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금정구)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울증·불안장애 환자가 200만명이 넘었으며,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우울증 환자는 32.9%, 불안장애 환자는 2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동·청소년 연령층의 증가율이 가장 높아 정신건강 지원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연령대별 세부적인 성별로 살펴보면, ▲10대 미만 남성 143.1%(591명→1437명) ▲10대 여성 88.8%(2만 5435명→4만 8018명) ▲10대 미만 여성 81.3%(400명→725명) 순으로 나타나 아동·청소년층의 우울증 문제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10대 남성은 2020년 대비 2024년 59.9%(9021명→1만 4425명) 증가했고, 10대 여성은 같은 기간 83.4%(1만 1817명→2만 1672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백종헌 의원은 "최근 5년간 우울증과 불안장애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이 악화되고 있다"고 밝히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하도록 정신건강 지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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