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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희귀병으로 전신마비가 된 아내를 버리고 집을 팔아 잠적했던 남편이 공분을 사고 있다.
그러나 그녀의 고통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차라리 감옥에 가는 게 낫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3월 B는 유기죄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고, A는 "남편이 책임을 지는 것보다 감옥을 선택했다"며 이혼을 청구해 법원으로부터 이혼을 승인받았다.
이 사건은 중국 온라인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네티즌들은 "남편이 너무 잔인하고 형량은 너무 가볍다", "반대였다면 아내는 남편을 지켰을 것", "10개월 감옥살이로 평생 간병을 피할 수 있다면 효율적인 선택 아니냐", "집이 결혼 전 남편 명의였다면 돈을 가져간 게 문제는 아니다" 등 상반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