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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영화의 한 장면처럼 순식간에 박물관 보물을 훔쳐 가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들은 프랑스 왕실 보석류가 전시된 '아폴론 갤러리'에서 단 7분 만에 1억 파운드(약 1910억원)가치의 왕관 등 보석류 9점을 훔쳐냈고 그중에 왕관은 범행 현장 인근에 떨어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떨어뜨리고 간 왕관은 나폴레옹 3세 황제의 부인 외제니 황후의 왕관으로 일부 파손된 채 발견됐다. 이 왕관은 다이아몬드 1354개와 에메랄드 56개로 장식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 TV 매체 BFM이 방송한 CCTV 영상에는 건설 노동자로 가장한 절도범 중 한 명이 형광색 조끼를 입고 진열대를 여는 모습이 담겼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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