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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아내의 휴대폰 번호를 '뚱뚱이'로 저장해 놓은 남성이 이혼 소송 패소와 함께 정신적 피해 보상을 하게 됐다.
이 사례는 현지 SNS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일부는 법원의 결정을 지지하며 "배우자에 대한 존중이 결혼 생활의 기본"이라고 주장했고, 다른 이들은 "뚱뚱이라는 표현이 꼭 모욕적인 것은 아니며 애정 어린 별명일 수도 있다"고 반박했다. 한 네티즌은 "남편이 악의 없이 저장했을 수 있다. 이런 사소한 일로 배상까지 이어지는 건 안타깝다"고 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