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심곡항서 수상 건설기계 좌초…해경, 인양 예정

기사입력 2025-10-2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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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악화로 정박용 밧줄 끊어진 듯…탑승자는 없어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류호준 기자 = 강원 강릉 앞바다에 32t급 수상 건설기계가 좌초돼 해경이 인양을 준비하고 있다.

23일 강릉해경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9시 51분께 심곡항 인근 해상에 수상 건설기계가 좌초돼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출동한 해경이 기계 내부 등을 살폈으나, 탑승자는 없었다.

최근 기상 악화로 인해 정박용 밧줄이 끊어져 좌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기름 유출 방지를 위해 기계 에어벤트를 봉쇄하고 인근에 오일펜스를 설치했다.

현재까지 해양 오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기상 악화로 인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른 시일 내 인양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ryu@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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