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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태국에서 중환자가 구급차로 이송되던 중 다른 환자의 가족이 차량으로 길을 막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병원 간호사는 중환자 이송을 위해 차량을 잠시 이동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여성 환자의 아들은 이를 거부하며 병원 측의 지원 부족을 비난했다.
결국 솜콴씨의 딸이 눈물로 호소한 뒤에야 차량이 이동됐지만, 이미 10분 이상 지체된 상황이었다. 결국 솜콴씨는 병원 내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해당 남성은 언론 인터뷰에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어머니가 걱정돼서 그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의 직장인 태국 대기업은 "회사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그를 해고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