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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도의 산부인과 병원에서 해킹 사건이 발생해 여성 환자가 포함된 약 5만여 개 영상이 성인게시판으로 유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영상들은 해외 성인물 게시판에 올라온 뒤 상업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일부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티저 형식으로 공개됐고, 사용자들을 텔레그램으로 유도해 영상을 700~4000루피(약 1만~6만 5000원)에 판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표적은 병원, 학교, 기숙사, 영화관, 공장, 개인 주택의 CCTV 시스템이었다.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시스템을 보면 공장 초기 설정 비밀번호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다"면서 "수시로 비밀번호를 바꾸고 강력한 암호화 체계를 적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