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춘천시가 불법 현수막 근절을 위해 상시 단속을 강화하고 참여형 신고체계 구축에 나선다.
춘천시에 따르면 불법현수막 단속과 철거 건수는 2023년 2만2천271건, 2024년 1만8천133건, 올해 9월까지 9천635건으로 집계됐다.
지정게시대 신청은 2023년 2만3천144건, 2024년 2만2천554건, 올해 9월까지 1만9천40건으로 나타났다.
불법현수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도심 주요 교차로 등 일부 구역에서는 상습적인 게시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도시 미관을 해치고 보행 안전을 위협한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도심 중심지에 대한 상시 순찰과 주말·야간 단속을 강화하고 정당과 단체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계도와 행정처분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 춘천시 옥외광고물팀에 카카오톡 민원신고 채널을 시범 운영한다.
현장에서 사진과 위치정보를 전송하면 담당자가 확인·조치하는 방식으로 복잡한 절차 없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6일 "불법 현수막은 단속만으로 한계가 있는 만큼 시민 참여와 자율정화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hak@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