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3분기 영업이익 276억원…작년 동기 대비 168%↑

기사입력 2025-11-06 14:18

[롯데정밀화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롯데정밀화학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7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68.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4천43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순이익은 352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롯데정밀화학은 "염소 계열 주요 제품인 에폭시 수지 원료(ECH)의 국제가 상승과 함께 ECH 경쟁사의 원료인 글리세린 가격이 상승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정밀화학은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셀룰로스 계열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4분기에는 식의약용 셀룰로스 공장 증설 790억원 투자를 완료해 식의약 사업 매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페인트, 퍼스널 케어, 오일 시추 산업의 첨가제인 헤셀로스 공장을 1천270억원에 양수해 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4분기에는 고부가 스페셜티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식의약용 셀룰로스 공장 준공과 헤셀로스 공장 양수를 차질 없이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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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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