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명예회장, 동원산업 지분 8% 재단에 증여…"AI인재 양성"

기사입력 2025-11-0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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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동원육영재단에 동원산업 보통주 254만9천738주를 증여했다고 동원산업이 6일 공시했다.

처분 단가는 동원산업의 전날 종가인 4만6천150원이다.

동원그룹 측은 김 명예회장이 지난달 이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대학교에 250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속한 데 따른 증여라고 설명했다.

기부금은 김 명예회장 이름을 딴 '김재철AI클래스' 설립에 활용된다.

김 명예회장은 10년간 매년 25억원씩 250억원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증여 이후 김 명예회장이 보유한 동원산업 보통주는 851만6천222주(지분율 21.49%)에서 596만6천484주(13.51%)로 감소했다.

동원육영재단은 국가와 미래 사회의 원동력이 될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지난 1979년 설립됐다.

ykim@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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