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장애인 친화 '마음길 상점' 49곳 지정

기사입력 2025-11-07 15:09

[서울 강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강서 마음길 상점' 49곳을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미용실, 약국, 카페 등 다양한 업종의 마음길 상점에는 진입 경사로가 설치돼 있고, 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그림이나 사진 등으로 표현하는 보완대체의사소통(AAC) 차림표도 있다.

구는 지난해 미용실 5곳을 '장애공감미용실'로 지정·운영한 결과 그 효과와 필요성을 확인하고, 올해 지역 장애인 기관과 협력해 사업 범위를 일상 전반으로 확대해 마음길 상점을 지정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장애인이 점포를 찾았을 때 의사소통의 어려움이나 작은 문턱에 막히는 경우가 있는데 작은 관심과 변화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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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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