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이익 5천859억원…타이어 부문 최대 실적

기사입력 2025-11-07 16:19

(서울=연합뉴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오는 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자동차 부품 박람회 '2025 세마쇼'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2025 세마쇼 한국타이어 부스. 2025.11.5 [한국타이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올해 3분기 매출 5조4천127억원, 영업이익 5천85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타이어 부문의 경우 매출은 11.2% 증가한 2조7천70억원, 영업이익은 10.4% 증가한 5천192억원으로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글로벌 교체용 시장 판매 및 신차용 타이어 공급 증가와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고, 영업이익에서는 재료비·운임 감소가 미국 자동차 부품 관세 영향을 일부 상쇄했다.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매출에서 18인치 이상 타이어 판매 비중은 47.4%로 작년 동기보다 2.6%포인트 상승했고 전기차 타이어 비중은 7.0%포인트 오른 27.0%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부터 한국타이어 자회사로 편입된 한온시스템(열관리 부문) 매출은 8.2% 증가한 2조7천57억원,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953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3분기에도 독보적인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력을 앞세워 포르쉐 마칸, 샤오미 YU7, BMW iX 등 프리미엄 브랜드 핵심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톱티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bingo@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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