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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이번 집회에서 건설기계 임대료 현실화를 촉구하며, '중대재해·불법하도급·불법 고용·체불' 등 건설 현장의 4대 악을 근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 관계자는 "건설 현장에서는 불법과 부실이 자행되고 있고, 불법 재하도급도 만연한 상황"이라며 "행정기관은 이를 외면하고 방관하고 있으며 그 결과 관급공사 현장에서도 체불이 심각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 건설본부, 부산교통공단, LH 등 공공기관이 임대료를 제때 지급하지 않아 노동자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체납을 근절할 수 있도록 정부와 부산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가 열리는 거제초등학교 앞 거제대로 구간에 중장비가 대거 집결하면서 동해선 거제해맞이역 방향 약 500m 구간의 4개 차선이 통제됐다.
굴착기, 레미콘, 덤프, 스카이크레인, 지게차, 콘크리트펌프카, 살수차 등 11종의 건설기계 150여대와 근로자들이 이곳에 모였다.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반대 방향의 4개 차선에서 차량이 왕복 운행했으며, 집회가 종료되는 대로 도로 통행은 정상화될 예정이다.
psj19@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