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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2023년 3월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민간투자 사업으로 사송동에 수소 충전소 설치를 추진했다.
지난해 5월 착공부터 최근 완공까지 사업비 103억원이 투입됐다. 이 중 70억원은 국비, 33억원 민간 사업자인 SK E&S 투자비다.
성남 사송 충전소는 2천831㎡의 부지에 충전기 4기(시간당 총 240㎏ 충전)가 설치됐다.
충전소가 운영되는 12시간(오전 5시~오후 5시) 동안에 수소 버스 144대(시간당 12대)가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수소 승용차를 기준으로는 576대(시간당 48대)를 충전할 수 있다.
사송 충전소의 액화 수소는 부피가 큰 기체 수소에 비해 저장 밀도가 높아 한 번에 운송할 수 있는 양이 많다.
충전 속도는 수소 버스의 경우 기체 수소충전소(30분)보다 빨라 10분가량 걸린다.
사송동 충전소 운영은 SK E&S 자회사인 SK플러그하이버스가 맡는다.
충전 요금은 1㎏당 1만1천원으로 책정됐다.
현재 기준 성남지역 수소차 등록 대수는 672대(승용 595대·버스 77대), 수소 충전기는 6기(갈현동 2기. 사송동 4기)다.
시는 수소 승용차를 사는 시민·단체·법인에 3천500만원 정액을, 수소 버스를 구매하는 운수회사엔 최대 3억5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gaonnuri@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