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이집트의 칼레드 엘에나니 박사(54)가 앞으로 4년 간 유네스코를 이끌어갈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6일(현지시각)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제43차 유네스코총회에서 회원국 투표 결과 찬성 172표, 반대 2표, 기권 1표로 엘에나니 박사가 차기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날 수락 연설에서 그는 "교육은 인류를 치유하고, 과학은 발전을 이끌며, 문화는 인류를 하나로 잇는다"며, 분열보다 합의와 상생을 중시하고 인간·자연·문화가 어우러진 균형 있는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모든 회원국이 협력을 통해 평화·교육·문화 분야에서 단결과 혁신을 이루자고 호소했다.
그는 유네스코 사상 첫번 째 아랍 출신 사무총장이자, 두번 째 아프리카 출신 사무총장에 이름을 올렸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