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브릿지X박설 '학교갈 준비됐나요' 18년차 교사가 초등학생과 함께 만든 '등교송'

기사입력 2025-11-11 14:00


18년째 중고등학교 아이들을 가르치는 영어교사이자 작사가, 작곡가,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서 등 다방면으로 활발하게 활동중인 타임브릿지(TimeBridge). 그런 그녀가 처음으로 '학교'를 주제로 한 노래를 내놓았다.

제목은 '학교갈 준비됐나요'로 성신초등학교 5학년 박설 양과 함께했다.

이 곡은 매일 아침 등교를 준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담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낸다.

"책가방을 메고서 현관을 나서면 살랑살랑 바람이 날 반겨줘 두 손을 꼭 쥐고 신호등을 건너 기분좋은 하루시작! 예!"

박설양의 활기찬 음색으로 흘러나오는 가사는 교실 풍경보다도 더 생생하게, 등굣길의 설렘과 귀여운 분주함을 그려낸다.

타임브릿지는 "교사이자 엄마로 살다 보니, 등교 시간의 에너지를 누구보다 잘 안다"며 "그 지친 아침이 조금만 더 밝아졌으면, 그리고 아이들 곁의 엄마들에게도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했다"고 말했다.

보컬을 맡은 박설 양은 올해 11살. 연습 때부터 노래 속 감정을 놀라울 만큼 잘 이해했다고 한다. 타임브릿지는 "설이는 가사 한 줄 한 줄을 스스로 느끼며 불렀어요. 그 순수함이 이 노래의 진짜 힘이에요"라며 미소 지었다.

앨범 자켓에는 사랑과 힐링 가득한 송형노 작가의 작품 〈Olivia over the wall - pink heart cloud〉가 사용됐다. 분홍빛 구름과 하트를 배경으로 한 사랑스러온 올리비아는 이 곡이 가진 따뜻한 정서와 완벽히 맞닿아 있다.


"보는 순간 활기가 느껴졌어요. 사랑과 힐링 가득한 '올리비아'와 이 곡이 정말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학교갈 준비됐나요'는 단순한 '어린이 노래'가 아니다. 교사이자 음악가로서, 그리고 한 엄마로서의 마음이 겹겹이 담긴 노래다.

타임브릿지는 "아이들의 하루가 조금 더 빛나고, 엄마들의 마음에도 잔잔한 여운이 남으면 좋겠어요"라며 "학교라는 공간이 공부만을 위한 곳이 아니라, 아이들의 설렘과 성장, 그리고 사랑이 시작되는 곳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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