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피지컬:아시아' 윤성빈도 지치게 한 '배틀로프'…근력·지구력·집중력 모두 잡는 '전신운동'

기사입력 2025-11-14 16:34


넷플릭스 '피지컬:아시아' 윤성빈도 지치게 한 '배틀로프'…근력·지구력·…
 ◇'피지컬:아시아'. 사진=넷플릭스

[스포츠조선 김소형 기자]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아시아'가 글로벌 인기몰이 중이다.

투둠(Tudum)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2주 연속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 3위에 올랐고, 4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한국, 호주, 필리핀, 튀르키예, 핀란드, 아랍에미리트 등을 포함한 전 세계 26개국 TOP 10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최근 공개된 네 번째 퀘스트의 '배틀로프' 릴레이에서는 극한의 체력전을 펼치는 참가자들과 패자부활전에 대비하는 한국 팀의 전략적 선택 등이 관심을 모았다.

최근 피트니스 프로그램으로 종종 선보이는 배틀로프는 굵고 무거운 로프를 사용해 근력과 지구력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전신운동이다. 팔, 어깨, 등, 코어, 다리 등 여러 근육군을 동시에 사용해 전신 근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동작을 통해 지구력은 물론 집중력도 기를 수 있다. 코어 근육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해 균형 감각 또한 향상시킬 수 있다.

양손으로 로프를 번갈아 위아래로 흔들어 파동을 만드는 '웨이브', 로프를 머리 위로 들어 올린 후 바닥에 강하게 내리치는 '슬램', 바닥에 앉아 몸통을 좌우로 비틀며 로프를 바닥에 터치하는 '러시안 트위스트' 등이 배틀로프의 기본 동작이다.

보통 동작들을 30초씩 반복해 수행하며, 세트 수와 반복 횟수는 체력 수준에 맞춰 조절한다. '피지컬: 아시아'에서는 수행 시간을 1분으로 늘려 참가자들이 당황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해당 종목에 참가한 '아이언맨' 윤성빈이 "30초 넘어가는 순간부터 힘들었다"고 고백하고, "한번 더해야 한다고? 못하겠는데"라는 멘트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체력소모가 큰 배틀로프는 초보자의 경우 가볍고 짧은 길이의 로프로 시작하고, 시간 또한 20초부터 시작해 늘려가 충분한 휴식시간을 두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상체가 앞으로 구부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코어에 힘을 주고 승모근에 과도한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규칙적인 호흡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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