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베트남에서 열린 포럼, 중의학 세계화 촉구

기사입력 2025-11-26 15:47

The International Congress on Luobing Theory Overseas Forum


AsiaNet 0201258

하노이 2025년 11월 26일 /AsiaNet=연합뉴스/ -- 중의학(Traditional Chinese Medicine, TCM)의 발전과 측부 질환 이론으로도 불리는 낙병(絡病) 이론 분야의 국제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제21차 낙병 이론 해외 포럼 국제회의(International Congress on Luobing Theory Overseas Forum)가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됐다.

세계중의학연합 낙병전문위원회(World Federation of Chinese Medicine Societies Specialty Committee of Luobing)와 베트남 전통의학협회(Vietnamese Traditional Medicine Association)가 공동 주최한 이 행사에서는 심혈관, 내분비, 호흡기, 항노화, 종양 치료에 낙병 이론을 응용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쯔엉 비엣 빈(Truong Viet Binh) 베트남 전통의학협회장은 개회사에서 낙병 이론의 혁신이 현대 의학에 귀중한 참고 자료일 뿐만 아니라, 베트남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자국 전통 의학의 현대화에 좋은 본보기가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공정원(Chinese Academy of Engineering) 한림원 회원인 우이링(Wu Yiling) 교수는 온라인으로 포럼에 참석해 낙병 이론 체계 구축, 혁신, 쇄신에 관한 학술 보고를 진행했다. 우이링 교수는 혈관 질환 예방과 치료에 활용된 '혈관 낙 이론', 신경계 및 면역계 질환 관리 차원에서 연구한 '기락(氣絡) 이론', 그리고 항노화 연구의 핵심인 '정기(精氣) 이론' 등 낙병 이론을 혁신적으로 응용한 여러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포럼에서 각국 전문가들은 만성 폐쇄성 폐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관한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으며, 특히 중의학 진료에서 심장과 폐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는 개념이 화두로 떠올랐다.

자료 제공: The International Congress on Luobing Theory Overseas 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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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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