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 한국재료연구원과 손잡고 '재료혁신연구센터' 설립

기사입력 2025-11-28 10:27

[연합뉴스 자료사진]
초극저온, 용융염자로 등 차세대 조선해양 소재 개발 박차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삼성중공업이 조선·해양 분야 소재 기술 확보를 위해 한국재료연구원(KIMS)과 손잡고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삼성중공업은 경남 창원시에 있는 한국재료연구원에서 'KIMS-SHI 재료혁신연구센터' 현판식을 갖고 공동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연구센터 설립은 두 기관이 지난 2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조선·해양산업의 미래 기술경쟁력을 좌우할 소재 분야의 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생산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발굴하고 로드맵을 제시하는 한편 실증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KIMS는 기반 기술 개발과 신뢰성 평가 등을 담당한다.

삼성중공업과 KIMS는 연구센터에서 KC-2C LNG 화물창 소재, 초 극저온 소재 및 응용 기술, 용융염원자로(MSR) 소재 개발 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연구센터가 액화수소 운반선 등 미래 친환경 선박의 소재 기술 자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 기대된다"며 "핵심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연구센터를 조선·해양 소재 기술 개발의 허브로 육성시키겠다"고 밝혔다.

vivid@yna.co.kr

<연합뉴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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