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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대만 육군이 훈련 중 발사한 포탄이 민가에 떨어졌다. 폭발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대만 육군 교육훈련단은 "사격 훈련을 진행하던 중 원인 불명의 사고로 포탄이 민가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후 지면에 떨어졌다가 약 250미터를 튀어 날아가 또 다른 주택의 벽돌 담장을 충격한 뒤 멈췄다.
첫 번째 피해 주택의 부부는 당시 아침을 준비하다 큰 충격음을 들었다. 이후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포탄이 집을 스친 사실을 알게 됐다. 세 번째 피해 가구에서도 벽돌 담장이 부서지는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가 확인한 결과, 포탄이 땅에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대만 육군은 이번 사고가 포탄 화약 충전량 부족으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