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동원훈련 행정업무 병무청으로 일원화 추진

기사입력 2025-12-10 10:40

[병무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방부와 병무청으로 이원화돼 있던 예비군 동원훈련 행정업무가 병무청으로 일원화된다.

이두희 국방부 차관과 홍소영 병무청장은 10일 용산 국방부에서 '군-병무청 간 예비전력업무 일원화 및 행정 효율화'를 위한 정책협의체 발족식을 열고 이처럼 합의했다.

예비군 동원훈련은 Ⅰ형(2박3일 숙영훈련)과 Ⅱ형(4일 출퇴근 훈련)으로 나뉘는데, 행정업무는 Ⅰ형은 병무청, Ⅱ형은 군으로 이원화돼 있었다.

국방부와 병무청은 행정 효율화를 위해 예산집행과 훈련편성 및 통지, 훈련연기, 고발 처리 등 동원훈련 행정업무를 모두 병무청이 맡는 방향으로 관련 제도와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합의했다.

예비군 동원훈련 자체는 이전과 마찬가지고 Ⅰ형과 Ⅱ형 모두 군이 맡는다.

군 당국은 제도개선을 거쳐 2027∼2028년 시범실시 후 2029년부터 단계적으로 행정업무를 병무청으로 일원화한다는 방침이다.

kcs@yna.co.kr

<연합뉴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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