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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소방본부는 서울주소방서 서문교 소방위가 '2025년 영웅소방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매년 전국에서 소방관 8명을 선정하며,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올해 뽑힌 서 소방위는 2002년 9월 임용된 이후 수많은 위급한 순간에서 생명을 지키며 울산 지역 안전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2010년 주전 몽돌해변에서 너울성 파도 표류자를 구조했으며, 2011년 언양 버스 고속도로 사고, 2020년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 화재, 2023년 고려아연 화재, 지난해 SK에너지 공장 화재, 올해 울주군 언양읍 산불 등 굵직한 재난마다 누구보다 먼저 현장으로 달려가 인명구조와 화재 진압에 앞장섰다.
서 소방위는 "이 상은 오늘도 눈앞의 위험과 맞서고 있는 모든 소방관 동료를 위한 것"이라며 "국민이 더 안전한 대한민국에서 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 소방위는 부상으로 상금 500만원을 받았으며, 소속 관서에도 상금 500만원이 전달됐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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