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원 "대구문예진흥원 정상화 방안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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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시의회 정일균 의원은 15일 32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실질적인 정상화 방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진흥원은 연간 약 1천억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대구시 문화예술 핵심 기관임에도 수장 공백과 구조적 혼선 속에 예술인과 시민의 신뢰를 잃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사 전횡, 셀프 승진, 잦은 해외 출장 등 문제가 반복되면서 진흥원은 점점 혼란에 빠졌고 기초예술 및 청년예술인 지원도 줄었다"며 "본래 기능에 맞게 재정비하고 예술과 행정의 전문성이 충돌하지 않는 구조로 다시 설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 2022년 10월, 문화재단·관광재단·오페라하우스·미술관 등 6개 기관을 통합해 출범했으나 각 기관 간 기능 충돌, 독립성 훼손 등 적잖은 문제가 지적돼 왔다.

정 의원은 "문화도시 대구의 품격을 다시 세우겠다는 대구시의 결단과 의지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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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