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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 16일 녹사평광장에서 '이태원 전망대 툇마루 정비공사' 준공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총 18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망 공간과 툇마루 시설을 확장하고 계단식 좌석을 도입해 쉼터 기능을 강화했다. 벽천 분수와 경관조명을 신설해 낮과 밤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특히 전망대 벽천 시설과 연계한 디지털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이날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물결과 바람, 하늘 등 자연 요소를 주제로 한 영상과 소리를 활용해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연출했다.
상영 콘텐츠는 ▲ 물빛 정원 ▲ 보름달이 머무는 정원 ▲ 별이 흐르는 밤 ▲ 비 오는 날의 이태원 등 7종으로 이태원의 사계절 풍경과 감성을 각기 다른 분위기로 담아냈다.
박희영 구청장은 "물과 빛, 이야기가 결합된 이태원만의 휴식 공간"이라며 "녹사평광장 미디어월과 함께 용산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