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외국인 지방세 안내' 리플릿 제작

기사입력 2025-12-17 12:34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외국인 주민들의 지방세 납부 편의를 위해 '외국인 지방세 안내' 리플릿을 제작해 배부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어·영어·중국어·프랑스어 등 4개 언어로 ▲ 주민세·자동차세·재산세·지방소득세 등 지방세 항목에 대한 설명 ▲ 납부 방법 ▲ 체납 시 발생할 수 있는 불이익(비자연장 제한, 재산·채권 압류,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등을 안내하는 내용을 담았다.

구는 "지방세 납부 방법이나 부과고지 사실 등을 인지하지 못해 발생하는 불이익을 예방하고 자발적 납부의식을 고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맞춤형 안내와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외국인 주민의 지방세 납부 편의를 증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초구의 등록 외국인은 10월 말 기준 약 4천800명이며, 국적은 미국(16.4%), 중국(16.0%), 프랑스(10.1%) 순으로 많다. 지난해 외국인에게 부과된 지방세는 167억원으로 매년 늘고 있고, 체납도 증가세다.

prince@yna.co.kr

<연합뉴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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