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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강릉시는 국토교통부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2위를 달성하며 2회 연속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2007년부터 시작한 대중교통 시책평가는 전국 160개 지자체를 4개 그룹으로 나눠 2년마다 평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9년 평가에서 3위를 차지한 이후, 2023년에는 2위를 석권하는 등 2회 연속 2위를 달성했다.
이는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대중교통 분야에서 지속 추진한 시책들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진 결과이다.
시는 관광객, 어르신, 교통약자, 미래교통 등 다양한 교통 여건에 맞춘 시책을 균형 있게 추진했다.
특히 주문진읍 주문로 주정차 홀짝제 시행,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 도입, 높은 전기 저상버스 도입률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 특화 시책으로 지난 2022년부터 안목 커피 거리∼주문진해변 구간에 운영 중인 '시티(Sea·Tea) 버스'와 대중교통비 부담 경감을 위해 2023년부터 시행 중인 '어르신 교통복지 지원' 정책은 시민과 관광객의 대중교통 접근성 및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김홍규 시장은 "이번 평가에서 나타난 미비점은 보완해 향후 평가에서는 반드시 최상위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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