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직 선호'에 민관 협업 일경험 제공…우수기업 4곳 시상

기사입력 2025-12-19 14:29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구인 정보 게시판 모습. 2025.12.10 citybo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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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우수사례 공모전…권창준 차관 "청년 일자리 첫걸음 지원"

(서울=연합뉴스) 옥성구 기자 = 고용노동부는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5년 2차 청년 일경험 민관협의회'를 열고, 청년 일경험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기업 4곳에 대해 시상했다.

청년 일경험 민관협의회는 민간 주도 양질의 일경험 확산을 위해 주요 참여기업 등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최근 경력직 채용 경향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협의체는 취업 준비 청년들이 취업 경쟁력을 높여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민간기업과 협업해 일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15세 이상에서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 대상이며, 인턴형·프로젝트형·ESG(환경·사회·기업지배구조)지원형·기업탐방형으로 나뉜다.

작년 5만명의 취업 청년을 지원했고, 올해는 연말까지 5만8천명의 청년에게 양질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기업 수기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카카오 계열사 링키지랩은 청년 아이디어가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품질 향상 등 실제 업무 성과로 나타났고, 5명의 인재 채용으로 이어졌다.

우수상은 현대홈쇼핑, 엔도비전, 인천항만공사가 받았다.

권창준 노동부 차관은 "청년들이 원하는 일경험 제공을 위해서는 대·중견기업의 적극적 참여 확대가 중요하다"면서 "내년에도 청년 수요에 맞는 특화 일경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년들의 일자리 첫걸음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ok9@yna.co.kr

<연합뉴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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