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사노피 핵심 항암제 국내 유통·판매 계약

기사입력 2025-12-22 12:26

[한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한독은 최근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Sanofi)와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부터 사노피 항암제 '엘록사틴®(Eloxatin)'과 '잘트랩®(Zaltrap)'의 국내 독점 판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엘록사틴'과 '잘트랩'은 수술 불가능한 진행성 및 전이성 대장암, 위암, 췌장암 치료에 있어 표준 치료제로 자리 잡고 있다고 회사가 전했다. 대장암, 위암, 췌장암은 국내 암 발생률 상위권(각각 2위, 5위, 8위)에 해당하는 주요 암종이다.

한독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항암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내년 항암제 사업 매출을 약 690억 원 규모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2027년에는 오픈이노베이션 R&D로 개발 중인 담도암 치료제 'HDB001A(토베시미그)'를 자체 신약으로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연말 예정이었던 2차 평가변수인 전체생존기간(OS), 무진행생존기간(PFS) 분석 결과 발표는 내년 1분기로 조정했다.

harrison@yna.co.kr

<연합뉴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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